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1.09 15:22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위상에 걸맞은 전국구 정치인 키워야 할 때"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출처=장예찬 페이스북)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출처=장예찬 페이스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오는 4월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광안리가 있는 수영구를 부산 1등이 아닌 대한민국 1등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9일 국회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이 아닌 서울의 국회에서 출마 선언을 하는 이유는 우리의 목표, 수영구의 목표가 대한민국 1등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부산은 지역 정치를 넘어 대한민국 정치를 이끌 수 있는 새로운 리더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부산을 대표하는 정치인은 당연히 국가대표 정치인이어야 한다"며 "동네에서만 알아주고 여의도에서는 존재감 없는 아싸(아웃사이더) 정치인이 아닌, 부산의 목소리를 강하게 대변하는 여의도 인싸(인사이더) 정치인이 부산을 대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위상에 걸맞은 전국구 정치인을 키워야 할 때"라며 "산업은행 이전,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새로운 투자 유치와 오직 부산을 위한 대규모 규제 개혁, 모두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국회에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는 힘 있는 정치인이 늘어나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의 중심 수영구의 비약적인 발전과 도약을 위해, 오래도록 막혀있는 부산의 굵직한 현안을 시원하게 밀어붙이기 위해서는 대통령실과 중앙정부, 그리고 당 지도부에 언제든지 직통으로 연결해서 할 말은 하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저는 정치신인이라서, 단지 젊다는 이유로 여러분의 선택을 바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산의 문제를 대한민국 정부의 1순위로 만들 실력이 있다"며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청년소통TF 단장을 맡아 역대 최초로 청년 문제를 상위 2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게 만들었다. 말이 아닌 성과로 증명했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지난 전당대회에서는 25만 표를 득표해 당 대표를 포함한 모든 후보 중 최다득표로 부산 대표 정치인이 국가대표 정치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방송과 최고위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싸우고 헌신하며 민주당이 두손 두발 다 들게 했다. 부산의 그 누구보다 유능하고 강력한 신형 엔진"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또 "수영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지역이다. 이제 대한민국 청년들이 가장 선망하는 지역이 될 것"이라며 "IT와 IP, 기술과 콘텐츠라는 쌍두마차로 부산의 청년 일자리와 청년 인구 도약을 견인하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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