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4.01.10 10:08
(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아나운서 배성재가 장애인을 위해 2년 연속 기부했다.

밀알복지재단은 배성재가 2022년부터 총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배성재는 지난 2022년 12월 재단에 직접 전화를 걸어 도움이 필요한 성인 장애인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시각과 청각 기능이 함께 손실돼 일상 전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교육과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데 쓰였다.

이후 배성재는 지난해 12월에도 2000만원의 기부금을 쾌척했다. 기부금은 치료가 시급한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을 위해 재활치료비 등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배성재는 본인이 유명인임을 밝히지 않고 조용히 기부했다.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2일 배성재 메이크업 스태프의 채널을 통해 공개된 배성재의 미담을 확인한 후에야 후원자가 아나운서 배성재임을 확인했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장애인 중에서도 소외된 장애인들을 위해 세심한 마음을 기울여주신 배성재님께 감사드린다"며 "배성재님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나눔의 선순환 물결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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