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4.01.10 10:36
조태열 신임 외교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장관 후보자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조태열 신임 외교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장관 후보자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10일자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조 후보자에 대해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을 지명한 바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의 후임으로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외교부 장관이 된 조 신임 장관은 통상과 다자업무에 능한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1955년 경북 출생인 조 신임 장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79년 외무고시 제13회로 당시 외무부에 입부했다. 주스페인 대사, 주유엔대사를 지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3~2016년 외교부 제2차관을 맡아 다자외교·개발협력 관련 업무를 총괄했다. '승무', '낙화'로 유명한 청록파 시인 고(故) 조지훈 선생의 아들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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