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10 11:58
KT 모델이 ‘KT WiFi 6D’ 공유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 모델이 ‘KT WiFi 6D’ 공유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KT가 와이파이6 표준을 지원하는 디자인 특화 와이파이 공유기 'KT WiFi 6D'를 출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기존 와이파이 단말은 투박한 외형 때문에 보이지 않는 곳에 설치하는 경우들이 많아 무선 품질에도 일부 영향이 있었다. 이 제품은 이런 난점을 극복하기 위해 내장형 안테나를 적용하고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살린 인테리어 오브제 같은 와이파이 공유기라는 점이 특징이다.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어워드'와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숨기지 않고 노출시켜도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롭게 사용할 수 있어 실내 와이파이 품질 확보에 유리하다고 KT는 강조했다. 교체가 가능한 공유기 스킨 2종(스노우화이트, 월넛 색상)도 준비돼 공유기 외부디자인을 바꿀 수 있어 인테리어 연출이 더 쉬워진다. 

기본성능도 높였다. 이번 신모델은 최대 1.2Gbps(초당 기가비트)의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기존 단말보다 CPU 성능이 47% 개선됐다. KT는 통신·미디어 제품의 디자인 혁신을 목표로 생기가 넘치는 뜻을 담은 '바이브런트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해 인테리어와 개인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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