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1.10 17:46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1월부터 도내 초등학생 8만760명에게 2024년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초등학생 안전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도입한 안심알리미 서비스는 학생에게 지급된 전용 단말기를 통해 자녀가 안전하게 등·하교했는지를 학부모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지난해는 취약계층 지원 등이 우선 고려된 5만4343명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서비스 제공을 희망하는 학생을 최대한 지원해 작년 대비 2만6417명 늘어난 8만760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교육지원청별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했으며, 학생 1인당 월평균 지원 금액은 1300원 정도이다.

박동필 교육안전과장은“올해도 다양한 학생 안전 사업을 추진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민자사업 설명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10일 본청 웅비관에서 ‘2024년도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 민자사업(BTL)’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임대형 민자 사업은 민간 자본을 투입해 학교 건물을 건설하고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이전하는 대신 민간사업자에게 20년간 임대료를 지급하는 건설 방식이다.

사업 대상 학교는 안동서부초, 건천초(경주), 함창초(상주), 영주여중, 영주제일고 등 총 5교다.

사업은 ▲2월 사전 적격 서류 접수 ▲4월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10월 실무협상 완료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임대형 민자사업은 교육수요자들에게 미래 교육과정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시설을 조기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투자 효과가 극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보통합 실무협의회 가져

경북교육청은 2025년부터 일원화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보통합’을 앞두고 10일 도교육청 4층 스마트오피스에서 경북도와 1차 실무협의회를 가졌다.

실무협의회는 보육 업무를 분석하고 시·군별 보육 사업 현황을 공유해 유보통합을 위한 행정 체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논의 사항은 ▲2023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운영 성과 ▲2024년 추진 과제 ▲어린이집 업무 이관 분석 ▲어린이집 기관별 소요 예산 분석 ▲통합을 위한 준비 우선순위 등이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상반기까지 어린이집 업무와 예산 분석, 정원 등 이관 범위를 협의하고 하반기에는 조례와 규칙을 개정해 유보통합 운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이 긴밀한 업무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유보통합을 추진해 경북형 유보통합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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