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1.11 09:20

최대 90% 지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100% 지원

녹슨 배관 모습. (사진제공=부천시)
녹슨 배관 모습. (사진제공=부천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부천시는 단독·소규모 공동주택 250세대에 노후 상수도관 교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지원 예산은 3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20년 이상 노후주택 노후수도관으로 아연도 강관을 수도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주택 또는 워터코디 수도관 수질검사 시 수질 기준이 부적합인 주택이다.

교체비용은 세대별 전용면적에 따라 수도관 교체 비용(표준공사비)의 90~30%까지 차등 지원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는 전액 지원한다. 개인 배관은 최대 180만원, 공용배관은 최대 60만원으로 총 2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부천시 상하수도자원사업단 수도시설과로 전화 및 방문 등으로 문의하면, 상담 후 직원이 현장 확인해 지원대상 여부를 판단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시는 단독·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2023년까지 9644세대에 총 47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지원 사업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는 ‘만족’ 이상의 응답률이 92%로 나타났다. 또 수도관 개량 전·후 직접 음용률은 26.3% 증가했다.

한편 1기 신도시의 장기수선충당금을 적립하는 대규모 공동주택 300세대 이상 공용배관 지원은 2023년에 마무리됐다. 지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44개 단지, 3만3657세대에 대해 총 118억원을 지원했다.

최은희 상하수도자원사업단장은 “시민들이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음용하도록 적극적인 노후 수도관 교체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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