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4.01.11 11:33
신상진(가운데) 성남시장이 CES 2024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신상진(가운데) 성남시장이 CES 2024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첫 단독관인 성남관을 개관했다.

개관식은 9일(현지시간) 오후 2시, 미국을 방문 중인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프레드 정 풀러턴시 부시장, 초청 바이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네시안엑스포 2층 글로벌관에서 열렸다.

성남시가 CES 2024에서 처음 선보인 단독관인 성남관은 278㎡ 규모로 관내 중소·벤처기업 24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리얼디자인테크(실내용 사이클링 기구) 등 15개 성남업체가 기술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 시장은 이날 성남관에 참여한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기업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 158명 모집

성남시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올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 희망자 158명을 모집한다.

참여자는 오는 3월 4일부터 6월 28일까지 4개월여간 탄천 습지생태원 관리, 성남시민농원 조성, 낙엽 퇴비화, 동 행정복지센터 텃밭·꽃길·화단 가꾸기, 전지 부산물 파쇄, 무궁화 보급 사업 등 25개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

18~64세는 하루 6시간씩 주 5일 근로에 일당 5만9160원을 받는 조건이며, 65세 이상은 하루 3시간씩 주 5일 근로하고 일당 2만9580원을 받는다. 공통으로 하루 5000원의 교통·간식비를 부대 경비로 지급하며 나이에 따라 4대 보험이 의무 가입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 자격은 18세 이상의 근로 가능자이면서 가구원 합산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재산 4억원 이하인 성남시민이다.

참여 신청하려면 기한 내 신분증, 기타 자격 서류 등을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지고 가면 된다. 부양가족 수, 재산, 세대주 여부, 소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여자를 선발한 뒤 다음달 22일 개별 통보하고 시 홈페이지에도 게시한다.

등록면허세 40억7023만원 부과…이달 말까지 납부

성남시는 각종 인·허가, 면허 9만4521건에 대한 정기분 등록면허세 40억7023만원을 대상자에게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등록면허세 납세의무자는 과세기준일 현재 1년 넘게 면허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면허받은 사업 규모와 종류에 따라 1종 6만7500원, 2종 5만4000원, 3종 4만500원, 4종 2만7000원, 5종 1만8000원을 부과했다.

올해 정기분 등록면허세는 코로나19 종식 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통신판매업 등이 소폭 늘어 지난해(40억1185만원, 9만3671건)보다 850건, 5838만원(1.5%) 증가했다.

등록면허세 납부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다. 금융기관의 자동화기기, 인터넷 위택스, 가상계좌, 신용카드, 전화 ARS(031-729-3650), 모바일고지서(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기한을 넘기면 고지 금액의 3% 납부지연가산세를 추가로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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