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11 12:03
KT 모델이 지니TV로 ‘밀리의 서재’의 오브제북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 모델이 지니TV로 ‘밀리의 서재’의 오브제북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KT는 국내 최대 독서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만든 영상형 독서 콘텐츠인 오브제북(Objet Book)을 지니TV에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니TV 고객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 오브제북은 '책은 집중해서 읽어야하는 것'이라는 개념이 아닌 '책은 내 공간에 틀어 두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이라는 컨셉으로 기획됐으며 텍스트, 이미지, 사운드로 구성됐다. 이용자들은 원작도서의 분위기를 반영한 다양한 일러스트 이미지와 텍스트 자막을 통해 책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콘텐츠는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서', '고양이와 시', '빵과 시' 등 3개 시리즈, 20여 편의 단편들로 구성됐다. 

KT는 이 오브제북이 소품처럼 공간을 채울 수 있는 인테리어 뿐 아니라 공간을 채우는 감성적인 콘텐츠가 필요할 때, 따뜻한 내용의 콘텐츠로 힐링이 필요할 때, 자기 전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편안한 콘텐츠가 필요할 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번 오브제북 출시는 밀리의 서재가 KT의 미디어 그룹사로 편입된 후 IPTV와 도서의 첫 협업 사례라며 추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AI 오브제북'도 지니TV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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