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11 14:32
유영상(왼쪽) SKT 대표와 조벤 비버트 조비 에비에이션 CEO가 CES 2024에 마련된 ‘SK ICT 패밀리 데모룸’에서 회동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유영상(왼쪽) SKT 대표와 조벤 비버트 조비 에비에이션 CEO가 CES 2024에 마련된 ‘SK ICT 패밀리 데모룸’에서 회동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SK텔레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선도기업인 조비 에비에이션과 양사 최고경영자(CEO) 미팅을 가졌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SK텔레콤측에서 유영상 사장과 하민용 CDO가, 조비 에비에이션측에서 조벤 비버트 CEO, 에릭 앨리슨 부사장이 참석해 국내 첫 UAM 실기체 실증사업 성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 CEO는 CES 2022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 연속 CES 현장에서 회동하고 있다. 

올해 양사 경영진은 향후 예정된 국토교통부 주도 민관합동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K-UAM GC)'참가를 앞두고 준비상황 및 현안 등을 점검했다. 이번 실증사업에서는 시제기나 축소기가 아닌 실제 UAM 기체(Joby S4)를 국내 최초 도입해 운항 전반을 실증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조비에 1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조비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뉴욕 실증비행에 성공하고 델타항공, 미항공우주국(NASA)와 협력하는 등 글로벌 UAM 분야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사는 이날 ▲AI 기술 협력을 통한 UAM 서비스의 안정성 고도화 및 신기술 도입 ▲글로벌 UAM 시장 공동 진출 등 추가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회동 후 유 사장은 "실증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한국에서의 안전한 UAM 서비스를 준비 중인 양사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다"며 "조비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UAM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고 비전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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