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1.11 17:44

정동영은 전주시병, 정봉주는 서울 강북을서 '검증 통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민주당)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민주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이재명 대표 등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 위원회 '검증 통과자' 8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 대표는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검증위 심사를 신청해 통과했다.

조정식 사무총장과 박홍근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고민정·장경태 최고위원 등 전·현 지도부와 박주민·진성준·이해식·전재수·김윤덕·김병기·김영진·강훈식·정태호·김한규 의원 등 현역 의원도 명단에 포함됐다.

이날 발표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참모 등 중량감 있는 정치인들도 대거 포함됐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서울 종로에서 검증을 마쳤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과거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중구성동구갑에서, 노영민 전 실장은 충북 청주시상당구에서 검증을 통과했다.

박경미 전 청와대 대변인(경기 하남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전북 군산시), 한정우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서울 금천구),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서울 관악을), 여선웅 전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경기 성남시 분당구갑) 등도 이름을 올렸다.

정동영 전 의원은 자기 고향인 전북 전주시병으로 검증을 신청해 통과했고, 박용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북구을에 도전장을 낸 정봉주 전 의원도 이번에 검증위로부터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도 이은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왕·과천 예비후보자가의 경우에는 1억원대 사기 혐의로 기소돼 형사재판 중인 상황임에도 민주당의 공천 예비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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