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4.01.12 10:22
도봉구 창3동  모아타운 후보지 (지도제공=서울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시가 지난 11일 '2024년 제1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후보지 6곳을 선정했다.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이번에 선정된구역을 포함하여 총 57곳이 됐다.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대상지는 노후도 및 반지하주택 비율등기반시설이 열악하여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주민 동의율이 높고 반대 동의율이 거의 없는 등 주민들의 추진의지가 높아 올해 첫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독산동 1036일대, 독산동 1072일대와 같이 후보지가 인접한 곳은, 정비계획 수립시 지역의 통합 마스터플랜 계획을 통해 도로등기반시설을 연계하여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올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및 신통기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재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양질의주택을 공급하여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이날 2024년 제1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도봉구 창3동(창3동 501-13)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 지역은 건축물 노후도가 약 80%이고, 반지하 비율이 62%에 달하는 전형적인 노후 저층 주거지역으로,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밀집돼 있어 고질적인 주차난, 열악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비(전체용역비의 70%)를 자치구에 교부하고 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모아타운으로 지정하여 개별 모아주택사업(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수요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오는 1월 18일을 권리산정 기준일로 지정, 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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