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1.12 15:39
여주시의회(왼쪽)와 여주시청(오른쪽) 전경.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의회(왼쪽)와 여주시청(오른쪽) 전경.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여주시가 시내버스 8개 노선 운행이 중단되자 버스회사에 불법 행위를 중단하고 운행을 정상화할 것을 촉구했다. 

여주시는 ㈜대원고속 시내버스의 8개 노선 운행 중단에 대해 “사전승인 없이 임의로 운행을 중단한 것"이라며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여주시는 30억가량의 보조금을 버스회사에 지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스회사가 일방적으로 운행을 중단하면서 시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여주시는 "적자를 근거로 8개 시내버스 노선의 운행중단은 문제해결 방법이 아니라 단지 교통 약자인 학생, 노약자, 장애인만 피해를 보게 된다"고 밝혔다.

여주시는 지금은 학교 방학 기간이라 등·하교 불편 민원은 없으나 당장의 미봉책보다는 여주, 이천, 광주 3개 시의 공동 대응과 버스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근본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지금은 빠른 운행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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