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1.12 16:30
디지털 트윈의 구조. (자료=국토교통부)
디지털 트윈의 구조. (자료=국토교통부)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이천시가 지난해 11월 첨단미래도시추진단, 미래도시과 신설 등 조직개편을 마치고 스마트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이다.

이천시는 올해 디지털 트윈국토 조성, 드론 및 방위산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는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2023년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7억원을 교부받아 총 사업비 14억원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구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역세권 개발사업 등 이천시 주요 사업을 현실 세계와 유사한 가상세계인 트윈(Twin) 안에 구축하여 시정책 등에 활용될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드론 분야에서는 공약사업인 로봇·드론 창업지원센터를 부발역세권 내 미래도시체험관 추진과 연계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군부대와 드론 관련 업체들과 협의하여 드론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이천시 드론 문화 확산 및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천시는 스마트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이를 토대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첨단 기술이 도시 전체에 접목되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도시 운영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시는 미래신성장 동력사업 중 하나인 방위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시민들의 의견 등을 디지털 트윈을 비롯한 사업에 적극 반영해 이천형 미래도시 밑그림을 그릴 것이며, 반도체와 드론 등 최첨단 미래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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