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1.14 16:19

운전자금 기업당 3억…대출이자 이차보전 1년간 2% 혜택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3고(금리·물가·환율)시대 인건비 상승, 원(부)자재 구입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2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집중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접수기간은 1월 15일부터 26일까지며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대출 취급은행과 융자금액 등에 대해 사전 협의 후, 경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www.gfund.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기업이 소재한 시·군청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융자추천 결과는 경북도경제진흥원 서류 심사 후 1월 17일부터 기업과 시·군에 통보될 예정이며, 융자대상으로 결정된 기업에 설 연휴 전인 2월 2일까지 대출 실행이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이 협력은행(14개사)을 통해 융자대출 시 도에서는 대출금리 일부(2%, 1년)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협력은행은 기업, 농협, 대구, 국민, 산업, 신한, 스탠다드차타드, 씨티, 우리, KEB하나, 부산, 경남, 수협, 새마을금고다.

융자한도는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원 이내이고, 경북 프라이드 기업, 향토뿌리기업, 경북도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등 경북도에서 지정한 27종의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지원기준과 취급은행,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에서 '분야별정보/경제/중소기업지원정보'를 비롯해 각 시·군 홈페이지,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경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설 자금 지원이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중소기업이 경북도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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