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6.08.03 17:00

김충현 현대상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상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상선은 김 신임 부사장을 전날 인사발령을 통해 경영총괄 겸 재무총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3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조건부 자율협약 추진 과정에서 난제로 꼽히던 용선료 협상 타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 부사장은 1965년생으로, 컨설팅 회사인 부즈앨런해밀턴·LG전선(현 LS전선) 등을 거쳐 지난 2014년 현대그룹에 합류했다.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구조조정팀장을 지냈고, 현대상선에서는 벌크사업총괄 등을 지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김 신임 부사장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은 인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현대상선 신임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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