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1.15 15:57
광명시청사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청사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광명시가 5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광명시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지정하는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교육부가 장애인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고자 매년 지정하고 있다. 2020년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총 60개 도시가 지정됐다.

광명시는 시범사업부터 올해까지 매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포한 바 있다.

광명시는 5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대해 ▲장애인 자립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장애 공감 문화 확산 ▲장애인 평생학습 네트워크 및 기반 강화를 중점적으로 실천하며 광명시가 차별화된 장애인 평생학습 정책을 시행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따라 국비 6850만원을 확보하고, 시비 매칭을 통해 올해 1억3700만원의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에도 선정돼 도비 1400만 원도 확보했다.

시는 올해 2억167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 유형별, 정도별로 차별화된 85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강사가 찾아가 학습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학습 삼삼오오 마을배움터', 탄소중립 실천 활동 참여와 디지털 생활 문해 등으로 구성된 '실천하는 ESG 생활 특강', 성인 대상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장애인 평생학습권 보장과 장애인 역량 강화를 지원해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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