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1.15 18:44
포항교육지원청이 지난 9일 여울관에서 2024 포항교육 주요업무계획 설명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포항교육지원청)
포항교육지원청이 지난 9일 여울관에서 2024 포항교육 주요업무계획 설명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포항교육지원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흥해공고(교장 최영호)가 2023학년도 ‘학생 생활교육 실적 최우수교’로 선정됐다.

경북도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포함한 총 3차례에 걸친 심사로 이뤄졌으며, 도내 초·중·고 중 9개 교를 선정했다. 이 평가에서 포항흥해공고가 최우수교로 최종 선정돼 학생 생활교육 분야의 명문 학교로 인정받았다.

포항흥해공고는 교과수업뿐 아니라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학교생활이 되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친구와 함께하는 낙동강 자전거 길 여행’, ‘친구와 함께하는 봉화 래프팅 체험’, ‘글램핑 체험을 통한 힐링 캠프’ 등의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화합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점이 돋보였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 학교폭력이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고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학교생활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최영호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하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수교육 계절학교 프로그램 실시

포항교육지원청은 8~19일 관내 중·고교 특수교육대상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중등 특수교육대상학생 겨울 계절학교를 운영했다.

포항시 장애인종합복지관, 포항시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 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포항시지부 3개 기관이 위탁 운영했다. 

베이킹체험, 원예체험, 영화감상, 눈썰매장 방문, 요리활동, 볼링체험 등으로 평소에 접해 보지 못했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학부모와 학생의 만족도를 높였다. 

정영석 포항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과장(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방학 동안 특수교육대상학생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립생활 능력 및 사회적응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 포항교육 주요업무계획 설명회 

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여울관에서 ‘2024 포항교육 주요업무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는 관내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교(원)장 13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학교 업무 담당자, 교직원, 학부모 중 희망자 등은 유튜브로 제공되는 온라인 설명회로 참여했다.

포항교육지원청은 미래지향적인 포항인 육성을 특색 교육으로 학생 개개인의 삶이 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환태평양 중심도시 포항의 가치를 배우고 포항지역의 지속가능 생태전환 교육을 예술과 과학으로 실천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포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탐구하며, 도전, 꿈 성취 포항사랑 인증제를 통해 학교, 가정, 지역사회와 연계한 인성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천종복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은 “행복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조화롭게 살아가야지만 느낄 수 있다"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학교로 혁신하는 미래 교육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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