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16 13:14
대전광역시 KT문화빌딩에서 네트워크 전문가들이 KT 네트워크 장비에 차세대 SDN 컨트롤러를 적용하고 있다. (사진제공=KT)
대전광역시 KT문화빌딩에서 네트워크 전문가들이 KT 네트워크 장비에 차세대 SDN 컨트롤러를 적용하고 있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KT는 네트워크 안정성강화를 위해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컨트롤러'를 자체 개발, 핵심 인터넷 네트워크(백본망)에 적용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KT는 차세대 SDN 컨트롤러가 적용될 경우 인터넷 백본망 모든 운영이 자동화돼 네트워크 안정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DN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KT의 인터넷 네트워크에 적용돼 있는 다양한 제조사의 장비를 중앙에서 통합제어 및 관리하는 중앙집중형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을 뜻한다.

이번 차세대 SDN 컨트롤러에는 모든 제어 명령어를 자동화하고 명령어 실행되기 전 유효성을 검증해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며 필요한 경우 원클릭으로 복구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사람의 개입이 최소화돼 휴먼에러를 막고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담당 직원은 템플릿(명령어 세트)을 생성하고 간단하게 워크플로우(명령어 실행 순서를 설정)를 정의하면 된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상무)은 "앞으로도 완전 자율 네트워크 운영 체계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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