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16 13:52
LG유플러스 모델이 삼성전자와 론칭한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이 삼성전자와 론칭한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에서 신규 갤럭시 프리미엄폰을 구매·개통한 고객이 자신이 사용하던 중고폰을 만 14세 미만 자녀에게 물려줘 자녀 명의로 개통할 경우 배터리 무료 교체권을 지급하는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삼성전자와 함께 운영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단 고객과 자녀가 가족결합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며, 중고폰 대상 모델은 갤럭시 S21, S22, S23시리즈와 플립·폴드 3, 4에 한정된다. 

이 조건이 맞으면 자녀는 쿠폰으로 부모가 쓰던 중고폰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 새 폰처럼 이용할 수 있다. 부모가 신규 구매한 폰 직전에 이용하고 있지 않던 중고폰도 해당된다. 또 타 통신사 이용자도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시 이용 가능하다.

쿠폰은 전국 삼성전자 애프터서비스(A/S) 센터 173곳에서 6개월 안에 사용하면 된다.

LG는 이번 프로그램은 프리미엄급 단말기 이용욕구가 높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자녀를 둔 고객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은 "현재 국내 소비자의 휴대폰 교체주기가 단축되며 회수되지 않는 폐휴대폰이 지속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프로그램은 자원을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ESG 측면으로도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해석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