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16 14:17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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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오리온이 제약사 레고켐바이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3분 기준 오리온은 전장 대비 1만9800원(16.91%) 하락한 9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만6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레고켐바이오도 5.47%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오리온은 5500억원을 투자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25.7%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구주 매입을 통해 이뤄진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가 오리온의 주가 밸류에이션 변동성을 야기할 것으로 봤다.

그는 "제과 사업 회사의 바이오 사업 투자 확대로 인해 음식료 업체가 보유한 실적 안정성 측면의 투자포인트가 희석되고, 이종 사업 투자에 따른 시너지 효과에 대한 의문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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