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1.16 17:31
소통화합공간 조감도. (사진제공=경주시)
소통화합공간 조감도.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주민소통화합공간인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내남면은 국비 28억원 등 총 48억원을 투입해 복지회관 리모델링 및 소통화합공간(다목적 강당)을 조성한다.

경북도에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는 마무리했고, 16일에 착수보고회를 거쳐 올 4월에 착공하여 복지회관 리모델링은 올해 6월에, 소통화합공간은 올해 12월에 각각 준공할 계획이다.

소통화합공간은 내남면 이조리 일원에 연면적 723㎡ 규모로 건립되며, 복지회관은 2층 회의실 리모델링, 3층 옥외 북커뮤니티실을 조성해 1~3세대가 함께 활동 가능한 지역 맞춤형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복지회관 리모델링은 올 6월에 마무리해 주민 자치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내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총 40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다목적 강당을 신축하고, 서면은 48억원을 들여 올 2월 농촌협약을 체결 후 2028년까지 복합문화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역량강화 등을 위해 복합문화센터, 복지회관 리모델링, 다목적 강당 등 주민 복지시설을 대폭 강화해 삶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책임의식을 가지고 지역 특성에 맞는 농촌생활권 활성화에 지표를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노인일자리 4236명 제공

경주시가 어르신들의 소득지원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올 1월부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지난해 보다 135억원(3588명) 보다 33% 증가한 180억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4236명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수행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결과 4910명이 신청해 어르신들의 뜨거운 사회 참여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노인일자리는 유형별로 ▲공익활동형(3356명) ▲사회서비스형(609명) ▲시장형(271명)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보다 공익형 일자리 외에도 사회서비스형과 시장형 일자리를 적극 확대했다.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월 30시간(11개월)을 활동하고 월 29만원을 받는다.

이들은 노노케어와 스쿨존 안전지킴이 등 돌봄·안전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 복지 실현과 공익적 가치를 높인다.

사회서비스형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월 60시간(10개월)을 근무하고 월 64만원 정도를 받는다. 어르신들은 신노년 세대의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보육시설, 금융기관 등의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장형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소규모 매장에서 근로하고 수익금에 따라 활동비가(12개월) 배분된다.

시는 원활한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해 경북경주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 경주문화원, 하나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등 5개 기관을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한국관광의 별 선정 기념 경주로ON 홍보 이벤트

경주시가 문체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3 한국관광의 별'에 대릉원과 동궁과 월지가 선정됨에 따라 '경주로ON'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관광의 별은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이번 선정을 통해 지역관광경기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 관광의 별 선정지인 대릉원(천마총), 동궁과 월지 입장 전 '경주로ON' 앱 회원가입 후 리뷰를 남기면 1명당 2인 무료 입장권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천마총과 동궁과 월지 입장료는 성인 1인 기준 각각 3000원이다. 경주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경주로ON의 신규 가입자가 5000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벤트는 지난 12일 시작으로 이번달 31일까지 실시된다.

한편 경주로ON은 여행자 누구나 통합 관광 플랫폼을 통해 여행 준비 단계부터 여행 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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