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17 11:08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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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1분 기준 LG디스플레이는 전날 종가 대비 100원(0.78%) 상승한 1만2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348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전날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경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 손실은 각각 13조9350억원, 2조6420억원이다. 반면 4분기는 누적 매출 7조3958억원, 영업이익 131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는 스마트폰용 OLED 제품 공급량이 본격 확대되고 계절 성수기 효과로 TV 및 IT용 패널 등 중대형 제품이 늘어 출하가 증가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다만 IBK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영업손실 3840억원, 31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도 TV, IT 패널 출하량 감소 및 애플 패널 재고 조정 영향 등으로 적자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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