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KT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대회통신망, 방송중계망 및 이동통신망 등 주요 통신인프라 구축을 최종 완료해 대회기간 통신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14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80여개국 1900여명이 참가한다. 

이에 따라 이 대회 공식 후원사이기도 한 KT는 개회식이 열리는 19일부터는 일 단위 현장 점검을 통해 대회기간 통신망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KT는 대회기간 중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와 4개의 현장거점 통신센터(강릉, 평창, 횡성, 정선)로 구성되는 '올림픽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 상황실은 통신망을 24시간 감시하고 비상시 10분내 출동대응하는 긴급 복구체계를 운영한다. 각 센터에는 이동기지국, 이동발전차등 긴급복구 물자도 배치됐다.

KT는 참가선수단의 연령이 데이터 사용이 많은 청소년임을 감안해 공항에서 선수촌까지 셔틀버스 차량에는 와이파이(WiFi)를 준비했다. 아울러 대회기간중 선수단과 관람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메인 스타디움, 선수촌, 미디어센터 등 100여 곳에는 기존 WiFi 6 대비 트래픽 수용용량을 50%이상 높인 '트라이밴드(TRI-BAND)' 기술도 적용해 고품질 WiFi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KT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비롯한 많은 국제대회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준비했으며 안정적인 대회 통신망 운영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T그룹 고객서비스 전문기업 KTis도 대회가 열리는 강원도를 비롯해 전국 주요 전국 대단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5만대 이상 설치된 타운보드를 통해 입주민을 대상으로 대회 홍보영상을 매일 100회 이상 송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KTis는 "타운보드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