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17 13:07
손인혁(왼쪽) SK텔레콤 글로벌 솔루션 AIX 담당과 세스 월렉 베톨로지 CEO가 15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에서 MOU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손인혁(왼쪽) SK텔레콤 글로벌 솔루션 AIX 담당과 세스 월렉 베톨로지 CEO가 15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에서 MOU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SK텔레콤의 반려동물 진단보조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엑스칼리버'가 반려동물의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미국에서 개최중인 세계 최대 수의학 행사인 'VMX2024'에 참가해 미국의 동물 진단 보조 서비스 업체인 베톨로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MOU를 통해 SK텔레콤은 엑스칼리버가 구축해온 반려동물 관련 데이터와 AI기술을, 베톨로지는 미국 수의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고 새 비즈니스 기회를 함께 찾을 계획이다.

엑스칼리버는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AI로 분석해 수의사의 질병진단을 돕는 진단 보조 서비스로 2022년 9월 국내 최초로 상용화됐다. 베톨로지는 2011년 설립된 회사로 현재 미국 내 3000여 동물진료소에 원격 영상 판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인혁 SK텔레콤 글로벌 솔루션 AIX 담당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SK텔레콤의 AI 헬스케어 솔루션이 미국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글로벌 수의 시장의 AIX(AI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을 결집해 미국과 글로벌 수의 시장 선도를 위한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글로벌시장 진출차원에서 지난해 일본, 호주, 싱가포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또 100여개 국가에 X레이 디텍터와 의료기기를 수출중인 국내기업 뷰웍스와도 글로벌 시장 공동공략을 위해 솔루션 개발 및 유통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SK텔레콤의 엑스칼리버와 뷰웍스의 디지털 방사선 사진 수집 소프트웨어 VX뷰를 결합한 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이를 탑재한 통합 의료영상 솔루션을 상반기 내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SK텔레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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