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채윤정 기자
  • 입력 2024.01.17 15:46

안덕근 장관 "올해 가장 큰 목표 수출 제대로 키워보고 안착시키는 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은 17일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을 만나 최근 경제현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사진제공=대한상의)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은 17일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을 만나 최근 경제현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사진제공=대한상의)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큰 시장이 쪼개지면서 생기는 틈을 작은 시장으로 메꿔야 하지 않을까 한다"며 "수출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1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나 “시장이 다 쪼개져 각 시장마다 예전 WTO 체제와 다르게 자국 산업을 이끌기 위한 법도 개정하고 예산도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며 "시장 대응을 하려면 작은 시장도 새롭게 개척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작년에 엑스포 활동으로 여러가지를 했는데 장관님도 여러군데를 다니면서 작은 마켓도 방문했고 관계를 만들어놓았으니 끌어오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면담은 안덕근 산업부 장관 취임 인사차 만들어진 자리다. 두 사람은 경제계 현안 및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민관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안덕근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최우석 산업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안덕근 장관은 "올해는 가장 큰 목표가 수출을 제대로 키워보고 안착시키는 것"이라며 "그동안 같이 글로벌 무대에 뛴 회장님과 부회장님이 계시니 앞으로 대한상의의 큰 역할을 믿고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인 장관은 최 회장에 대한 고마움도 표했다. 그는 "여러가지로 배려해줘서 본부장으로 있는 동안 크게 신세를 많이 졌다"며 "해외 인사들을 만나거나 그럴 때 예우도 잘 받고 의전도 잘 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민관 원팀도 중요하다"며 "함께 잘 이끌어가 올 한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작년 한해 글로벌 시장에 일궈 놓은 플랫폼이 워낙 넓게 가꿔졌고, 회장님이 작년에 유치활동을 하면서 전 세계 넓게 가꿔둔 텃밭에 새로운 수출 기회를 만들고, 산업 기회도 만들 것"이라며 "공급망도 여러가지로 다변화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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