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4.01.18 13:49

'한국형 AAM 산업생태계 조성' 협력 MOU

강구영(오른쪽) KAI 사장이 18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한국형 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홍준표 대구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AI)
강구영(오른쪽) KAI 사장이 18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한국형 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홍준표 대구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AI)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대구광역시와 '한국형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AAM이란 단거리 수송에 주로 사용될 도심항공교통(UAM)과 장거리 수송까지 가능한 지역 간 항공교통(RAM)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와 대구시는 정부 주도 연구개발 사업에 공동 대응하고 AAM 비행체 핵심 구성품인 모터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KAI는 UAM과 RAM 등 AAM 교통망에서 실질적인 운송수단으로 사용될 미래항공기체(AAV)의 목표 성능과 제원을 제시하고 한국형 AAM 산업육성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7월 선정된 '모빌리티 모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자동차에서 AAM까지 확대하고 모터 개발 및 구성품 단위 인증지원 사업과 공공형·관용 운항사업 모델 기획을 추진한다.

강구영 KAI 사장은 "KAI의 항공우주 기술 및 노하우와 대구시 모빌리티 모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전략적 결합은 K-AAM 시장경쟁력 제고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로 글로벌 미래항공 모빌리티 시장에서 K-AAM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 시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와 KAI가 국내 UAM 산업생태계를 끌어 나갈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지역 모터특화단지 산업 확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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