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KB국민은행이 주관하는 'KB유니콘클럽'이 10개 스타트업에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8일 판교 창업존에서 'KB유니콘클럽 3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KB유니콘클럽은 No.1 금융플랫폼을 지향하는 KB국민은행과 글로벌 Top 공공액셀러레이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기술창업분야의 3년미만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입주지원부터 투자연계까지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KB국민은행은 상호 협력해 ESG경영 목적을 실현하고자 미래 동반 성장이 기대되는 혁신 스타트업을 후원하며, 경기혁신센터는 선발된 기업의 초기 기업진단에 따른 기업별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지원으로 기업의 역량 강화 및 성장을 지원한다. 

올해 들어 3년차인 KB유니콘클럽 3기에는 유망기업 10개 스타트업이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이들은 경기혁신센터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가속화된 Scale-Up을 이루어 내며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날 진행된 성과공유회는 KB유니콘클럽을 통해 이뤄낸 성과들을 토대로 투자유치 사례 공유, 글로벌진출 성과 공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성과 공유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먼저 1기의 ▲청명첨단소재(대표 김민기, 스마트 윈도우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한 광학 시트)와 2기의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유영준, AI 기반 작문 보조 솔루션)가 선배기업의 성과 및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후배 기업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했다. 

투자와 관련 3기 기업인 ▲모큐라텍(대표 박호영, 리튬배터리 화재 안전 강화 시스템) ▲아타드(대표 박영선, Web3기반 탈중앙화 데이터 거래플랫폼) ▲자라소프트(대표 강재민, SaaS기반 영상 속 얼굴 자동인식 및 블러 마스킹 처리기술)가 팁스 유치 사례 및 투자 유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올해 CES혁신상을 수상한 ▲아는소방씨엔씨(대표 김선용, 화재감시 IoT센서 및 화재 관제 시스템 개발)는 글로벌 진출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그 이외에도 ▲키보코(대표 윤영준, Generative AI기반 다국어 학습 플랫폼) ▲지오에이티컴퍼니(대표 양성경, 생활 가전 비교 플랫폼, 가전나우) ▲포그라운드(대표 한대희, 키즈전용 액티비티 콘텐츠 OTT플랫폼, 쿠키즈) ▲아이피윈(대표 이용진, 글로벌 상품조사 플랫폼, WATS) ▲SR(대표 정해성, 폐배터리 내 탄산리튬 선택적 추출 기술) ▲에코캐탈(대표 이효영, CO2로부터 C3 추출을 위한 습식 추출 기술)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OI)과 매출증대 등의 성과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투자사 VC로 인포뱅크 김지홍 과장과 넥스트웨이브벤처파트너스 구현웅 이사, 플래티넘기술투자 박동철 이사,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함슬범 책임, 노스마운틴엔젤클럽 이광임 이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박관선 수석자문위원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유니콘클럽을 통해 배출된 유망한 스타트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ESG경영목적을 실현하고 대한민국의 잠재력 있는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도 "KB유니콘클럽을 졸업한 모든 기업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유감없이 증명했으며, 지속적인 KB국민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및 투자유치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경기센터의 TIPS 프로그램 선정에도 도움을 주어 혁신 스타트업이 K-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