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1.19 08:31
용인시 공세동 시민농장에서 시민들이 텃밭을 꾸리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시민농장에서 시민들이 텃밭을 꾸리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올해 시민농장을 분양받아 도시농부를 체험할 가족 단위 시민과 단체 등 794개 팀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나 사업자등록을 한 단체로 가족단위 일반분양 730개 팀, 3자녀 이상 가정이나 다문화가정,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특별분양 40개 팀을 모집해 팀당 14㎡(1구좌)씩 분양한다. 

회사나 학교 등 단체도 10팀을 모집해 팀당 3구좌(42㎡)를 분양한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선 14개 팀을 모집해 팀당 4개의 텃밭 상자를 지원한다.

일반분양, 특별분양, 장애인 전용 텃밭 상자는 2만원, 단체는 6만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시는 2월5일부터 16일까지 용인시통합예약시스템 호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평일엔 고매동 시민농장(기흥구 고매동 554)에서 현장 접수도 한다.

분양 대상자는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정하며 용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명단을 공개한다.

분양자로 선정되면 오는 3월부터 11월 중순까지 기흥구 공세동(216번지) 시민농장과 고매동 시민농장에서 텃밭을 운영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년 시민농장 참여를 원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시민농장에서 알찬 텃밭을 꾸려나가기를 바라는 시민들이 많이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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