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1.19 08:28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시흥시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해 운영한다. 

시흥시 맑은물사업소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수질검사 항목 확대(7개 항목) ▲수돗물 전 항목 강화검사(61개 항목)를 시행한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수용가의 수돗물 수질이 궁금할 경우 물사랑 누리집 또는 시흥시청 상수도과로 전화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실시간으로 수도꼭지 수질 검사를 해주는 서비스다.

2023년까지는 수질 판단의 기준이 되는 6개 항목(탁도·pH·잔류염소·철·구리·아연)을 통해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진행했지만, 오는 2월부터는 망간을 추가해 총 7개의 항목으로 확대하고, 한층 강화된 수질 서비스를 제공한다. 망간은 인체에는 해롭지 않으나 가정 내 필터를 빠르게 변색시키는 주원인이 되고 있다.

‘수돗물 전 항목 강화검사(61개 항목)’는 법정 수돗물 검사 전 항목(59개 항목)에 상수도관 에폭시 코팅제의 주성분인 비스페놀A와 에피클로로히드린을 자체 감시 항목으로 추가해 총 61개 항목으로 늘려 수질 검사를 강화하는 것이다. 연 1회 진행되며, 채수지점 및 개소수는 관내 계량기 스트레이너 점검 결과에 따라 선정할 계획이다.

◆2024년 노동 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 추진

시흥시는 노동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증진하고, 생계 부담 완화를 위해 ‘2024년 노동 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노동 취약계층이 질병·부상 등으로 인해 의료기관에 입원하거나 국민건강보험 일반건강검진을 받아 발생하는 소득 공백을 완화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생계가 유지될 수 있는 생계비를 지원한다.

사업은 2024년 오늘(19일)부터 실시되며, 시흥시에 거주하는 노동 취약계층(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이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사람) 가운데 2024년 입원 치료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근로자가 지원 대상이 된다.

1일 지급액은 2024년 시흥시 생활임금인 9만320원이며, 1인당 연간 최대 6일(입원 치료 5일, 일반건강검진 1일)까지 현금으로 지급한다. 신청 기한은 퇴원일(일반건강검진일) 기준 6개월 이내다. 자세한 신청 절차나 구비서류 등은 시흥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거북섬동&시화호 인지도 및 홍보방안에 대한 설문조사’ 진행

거북섬동 행정복지센터는 2024년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활용해 ‘거북섬동&시화호 인지도 및 홍보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시화호와 거북섬동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자 마련된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거북섬동은 시민들의 의견을 꼼꼼히 수렴하고, 시화호와 거북섬동의 인지도를 향상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설문조사 항목은 거북섬동과 시화호의 인지도 현황 파악과 전략적 홍보방안 도출을 위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시민 누구나 온라인 구글폼(forms.gle/aAiNJRjENDWjBD4z9)을 통해서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오프라인 조사는 거북섬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용주 거북섬동장은 “이번 설문조사로 현재 거북섬동과 시화호의 인지도와 홍보 현황을 분석하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향후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설문조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현동, 시흥돌봄SOS센터 운영

신현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일부터 ‘누구나 돌봄(시흥돌봄SOS센터)’ 운영을 통해 돌봄 대상자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누구나 돌봄’은 갑작스러운 사고 등 일시적인 위기 상황에서 돌봄이 필요한 주민 누구에게나 신속하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창구다.

기존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5대 서비스에서 ▲방문의료 ▲심리상담을 신설해 총 7대 단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안부 확인 ▲건강지원 ▲돌봄제도 ▲사례관리 ▲긴급복지 ▲주거 편의 총 6대 중장기 돌봄을 연계한다.

서비스 지원 대상은 혼자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울 때 수발이 가능한 가족이 없어 돌봄 공백이 생긴 긴급한 상황에 놓인 주민이 해당된다.

고영란 신현동장은 “노인 가구가 많은 동 특성에 맞춰 돌봄 창구를 내실 있게 운영해 긴급 상황에 더욱 빠르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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