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4.01.19 13:38
오산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오산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가 장기적인 고물가, 국제 원자재 및 유가 상승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우티해 경기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금으로 7억원을 출연했다.

출연으로 출연금액의 10배인 70억원 보증 규모 내에서 특례보증 추천이 가능해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긴급한 자금 수요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특례보증사업이란 오산시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예산을 출연해 자금조달이 어려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일반 은행보다 좀 더 완화된 심사규정을 적용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제도다.

소상공인의 경우 특례보증으로 확보된 자금의 이자 일부(2%)를 이자보전금으로 추가 지원도 받을 수도 있어 소상공인들에게 유용하다. 특례보증 한도는 중소기업의 경우 업체당 최고 3억원 이내, 소상공인은 최고 5000만원 이내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심사와 오산시의 추천을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특례보증으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은 있으나 경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자금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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