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1.19 16:26

남다른 추진력으로 숙원 해결…포항시내 중앙상가에 4층건물 회관 준공 이끌어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설립 등 포항의 100년 미래 먹거리 확보에 힘 보태겠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가 18일 본회 4층 대강당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공원식(앞줄 왼쪽에서 아홉 번째) 회장을 제22대 회장으로 추대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포발협)
포항지역발전협의회가 18일 본회 4층 대강당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공원식(앞줄 왼쪽에서 아홉 번째) 회장을 제22대 회장으로 추대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포발협)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지역발전협의회(이하 포발협)는 18일 본회 4층 대강당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공원식 회장을 제22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로써 공원식 회장은 포발협 수장으로 3연속 임기에 들어가 앞으로 2년간 더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포항시의회 3선 의원 출신으로 제4대 전·후반기 의장을 지낸 공원식 회장은 남다른 안목과 추진력으로 지역의 난마같은 문제를 매끄럽게 풀어내는 수완을 발휘해 왔다.

특히 지역경제가 장기침체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포항지발협의 숙원사업인 회관 건립을 주도해 회원들의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포항시내 중앙상가에 4층 건물을 준공했다.

또한 포항에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 담은 건의서를 제출하고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촉구 성명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구명운동 전개 등 지역현안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포발협은 지난 1982년 '뜻있는 구안지사(具眼之士)여! 지식인이여! 근로대중이여! 하나로 결집된 힘으로 향토 포항 육성 건설에 정혼을 모아 일사불란하게 총진군하자'는 발기선언문을 내걸고 창립된 포항지역의 대표적인 시민사회단체다.

초창기 4년제 대학설립유치 청원에 앞장서 포항공대(현 포스텍)가 지역에 설립되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최근엔 포항-삼척간 철도개설, 포항-울진간 4차선 건설, 영일만항 건설 등의 건의를 비롯해 KTX 포항노선 유치 추진 등 지역발전 관련 현안이 있을 때마다 여론을 주도하고 해결책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공 회장은 "포항은 제철보국으로 일어서 한국경제의 든든한 주춧돌이 되고 있는 포스코 본사를 둔 자긍심이 있는 고장"이라면서 "회원들과 함께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설립 등 포항의 100년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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