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4.01.20 17:06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1월 셋째 주에도 휘발유·경유 가격이 내려가면서 기름값이 15주 연속 하락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ℓ)당 1564.2원으로 전주 대비 6.0원 내렸다. 경유는 1474.7원으로 전주보다 8.0원 낮아졌다.

상표별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알뜰주유소가 1537.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가 1572.2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1445.2원으로 가장 쌌고, SK주유소가 1483.4원으로 가장 비쌌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4.3원 내린 1636.4원으로 하락폭이 가장 낮았고, 대구는 같은 기간보다 7.1원 내린 1516.1원으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다만, 정유사 공급 가격은 일제히 올랐다. 1월 셋째 주 기준 휘발유 공급가는 1494.9원으로 전주 대비 2.4원 상승했다. 경유 역시 1395.0원으로 전주보다 11.8원 올랐다. 이에 국내 판매 가격도 조만간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번 주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당 77.5달러로 전주 대비 0.3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전주 대비 1.9달러 상승한 89.2달러로 나타난다.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전주보다 1.4달러 오른 102.3달러로 조사됐다. 공급가 기준으로 경유 상승 폭이 휘발유보다 높아 경유 판매 가격이 우선적으로 인상될 수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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