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1.21 10:06
시흥시청 정문 출입구 모습.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청 정문 출입구 모습. (사진제공=시흥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이끄는 경제사절단이 오늘(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베트남 빈증성 투저우못시를 방문한다.

이번에 베트남을 방문하는 경제사절단은 시흥시의회, 시흥산업진흥원 대표자 및 시흥시에 소재한 10개 기업 관계자 등 총 35명으로 구성됐다.

시흥시 경제사절단은 베트남 빈증성 투저우못시와 우호 교류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과 교류 분야를 논의하는 등 베트남과 경제교류 협력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 시흥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찾아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와 해외 판로 개척 지원에도 나선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의 양해각서 체결 추진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지난해 4월 베트남 빈증성장은 시흥시를 방문해 협력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 투저우못시 당서기장이 시흥시를 찾아 시흥시와 투저우못시 간 우호 교류 체결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일정으로 시흥시와 베트남은 두 도시 발전을 이끄는 양해각서 체결을 기반으로 양국의 산업·경제 분야 교류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고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시흥시 경제사절단은 21일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해 이튿날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22일에는 빈증성 투저우못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하나코비 그룹과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진행한다. 또 이날 코비홈, 코비로비스 물류센터를 살펴볼 예정이다. 23일에는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찾아 격려하고, 베트남 상공회의소를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베트남 빈증성 투저우못시는 호치민에서 30km 떨어진 위성도시로서, 지난 1997년 이후 주요 산업도시로 급부상하면서 경제 발전을 거듭해 2012년 7월 빈증성 성도로 승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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