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1.22 09:08

설 성수품 가격 안정화…서민경제 장바구니 물가 경감에 총력 

지난 19일 이달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명절 맞이 물가 안정관리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지난 19일 이달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명절 맞이 물가 안정관리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지난 19일 이달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명절 맞이 물가 안정관리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과 기업,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와 동네상권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설 명절을 맞이해 가격이 급등하는 과일, 육류 등의 명절 성수품목을 집중 점검하고 농협, 수협 등 유관기관의 대책도 꼼꼼히 살피며 지속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경북도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설 명절을 앞두고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문어, 사과 등 제수용품 수급 조절에 초점을 둔다. 농·축산물 출하 확대 및 도축장 운영 시간 연장, 비축 농산물 수매·방출 등을 통해 성수품 물량이 원활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대책은 설 맞이 성수품 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3300억원),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578개소/4억9800만원) 사업도 함께 추진해 고물가로 힘든 도민들의 생활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경북지방경찰청,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과 협조해 위해식품 수입·제조·유통행위 및 원산지 표시 위반, 불공정거래행위 감시 강화 등 안전한 먹거리 문화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아울러 명절 성수품의 원활한 공급과 함께 경북 농산물의 판매 확대를 위해 출향 인사,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경북 사이소 등을 활용해 지속적인 구매로 이어져 상인들의 매출이 성장할 수 있는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달희 부지사는 “고물가, 고금리로 인해 무거워진 장바구니의 무게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출향민과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경제·일자리 등 서민경제와 관련된 분야를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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