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4.01.22 09:42

최근 두 달 새 7척 건조계약 따내

한화오션이 개발한 암모니아운반선 조감도.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이 개발한 암모니아운반선 조감도. (사진제공=한화오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2척을 약 3312억원에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한화오션이 수주한 VLAC는 9만3000㎥의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다. 선박에는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인 HS4를 비롯해 최신 탄소 저감 기술인 축발전기모터(SGM) 등이 설치된다. 선박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7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최근 두 달 사이 총 7척의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건조계약을 따냈다. 향후 암모니아 추진, 수소 직접 추진, 수소연료전지 추진 등 탄소 배출이 없는 무탄소 선박의 상용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진화된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의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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