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1.22 11:02
군포시 청년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지원사업 홍보물.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청년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지원사업 홍보물. (사진제공=군포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군포시가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2021년부터 시행한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지원액 및 지원대상을 상향해 시행한다고 22일 발표했다. 

군포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출과 실질적인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하여 신용회복 사업의 초입금 금액(채무액 10%→최대 100만원)과 조기상환 지원대상의 중위소득 기준(130%→150%)을 상향했다.

군포시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지원사업은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신용도 판단정보가 등록된 자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사업과 분할상환약정을 유지하고 약정금액의 50%를 성실히 상환한 장기연체자 중 기준중위소득이 150%이하인 자의 조기상환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두 사업 모두 군포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 중인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채무액 범위 내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오는 2월1일부터 11월29일까지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에서 할 수 있고 서류 심사 등을 거쳐 매월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청년 실업 상황 악화로 학자금 대출 연체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희망의 동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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