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1.22 16:29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22일 웅비관에서‘책 쓰는 선생님’ 48팀의 발간 도서를 알리고 저자를 소개하는 제3회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출판기념회는 책 출판의 다양한 실제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사업 운영 성과 나눔과 2024년 사업 운영의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책 쓰는 선생님 사업은 출판기획서 공모와 심사를 통해 2021년 24팀을 시작으로 2022년 31팀, 2023년 48팀을 선정한 바 있다.

개인 또는 학습공동체 단위로 선정된 교원은 경북교육청으로부터 출판지원금 300만원과 책 집필·출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7명의 컨설팅단의 지원을 받아 2023년 한 해 동안 교육 저서 집필에 매진했다.

48팀의 교원 작가들이 마음을 모아 경북교육 발전을 위해 발간한 도서 1104권을 경북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에 기증하는 뜻깊은 행사도 진행됐다.

기증된 도서는 출판기념회에서 선보인 후 경북교육청과 22개 도서관으로 보급돼 현장 교육 활동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교육 노하우를 나누고 싶은 선생님들의 열정의 결실인 ‘책 쓰는 선생님’ 신간 발간을 축하드린다”며 “양질의 도서가 도서관 등을 통해 동료 교사들에게 널리 공유돼 교육공동체의 성장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폭력제로센터 운영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교육부의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오는 3월 1일부터 도내 22개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제로센터’를 설치·운영한다.

학교폭력제로센터는 주요 운영 내용은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의 사안 조사 ▲피해 학생 심리상담과 치료 ▲피·가해 학생 관계 개선 ▲피해 학생 법률서비스 지원 체계 일원화 등이다.

특히 퇴직 교원·경찰 중 역량 있는 자를 전담 조사관으로 위촉해 사건 조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여 교사의 학교폭력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본질인 수업, 학생 상담,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5일 학교폭력제로센터와 전담 조사관 운영 관련 실무자 연수를 시작으로 공백없는 시행과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지원청별 세부 계획 수립과 전담 조사관 공고 준비를 끝마쳤다.

이상진 교육국장은 “학교폭력제로센터 운영으로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여 학교의 현장 대응력이 강화되고, 나아가 학교 교육력 회복을 통해 학생·교원·학부모가 만족하는 폭력 없는 학교 문화가 확산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린스마트스쿨 현장지원단 워크숍 

경북교육청은 칠곡수학체험센터 내 모듈러 전시 체험관에서 그린스마트스쿨 현장지원단 35명을 대상으로 ‘그린스마트스쿨 현장지원단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은 교육 기획 전문가 양성을 통한 미래 학교 조성의 비전과 목표, 교육과정과 수업의 방향 설정 등 그린스마트스쿨 사전 기획의 내실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그린스마트스쿨 사전 기획 운영의 실제 ▲사전 기획 단계에서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학교를 직접 지원할 수 있는 체제와 방안 모색 ▲교육 기획 실무 역량 강화 등이다.

현장지원단은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에 참여해 직접 교육 기획 활동을 지원하게 되고, 이를 통해 학교 사용자의 업무 부담 경감과 사업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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