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1.22 21:25
한상배(왼쪽) 해썹인증원 원장과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이 22일 KOTRA 중국지역본부에서 '국내 식품기업의 중국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업무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해썹인증원)
한상배(왼쪽) 해썹인증원 원장과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이 22일 KOTRA 중국지역본부에서 '국내 식품기업의 중국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업무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해썹인증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해썹인증원)은 2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국지역본부와 국내 식품기업의 중국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KOTRA 중국지역본부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KOTRA의 수출지원 인프라와 해썹인증원의 식품안전관리 전문지식을 접목해 중소 식품기업의 중국 진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해썹인증원은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대한민국 국민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고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하며, 수입식품 HACCP 인증 및 170개국 현지실사 등을 통한 수입식품 사전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 국내외 기업 간의 투자 및 산업 기술 협력지원, 해외 전문인력의 유치 및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정부 간 수출계약 등에 관한 업무지원 등을 수행한다. 아울러 해외본부로 10개의 지역본부(독일, 중국, UAE, 베트남, 멕시코, 미국, 러시아,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와 129개 해외 무역관을 운영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내 식품 제조업소(중소기업 등)의 중국 진출 지원을 위한 양 기관의 상호협력 ▲식품위생 및 안전관리 제도의 對 중국 홍보 및 활용 지원 ▲수입식품 사전안전관리를 위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중국 주재소 설립 관련 양 기관 협력 등이다.

한상배 해썹인증원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수입식품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국내 중소 식품제조기업의 중국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최근 K-Food의 대중 수출이 증가세에 있는 만큼 KOTRA의 중국 현지 네트워크 및 수출 노하우와 해썹인증원의 식품안전분야 전문성을 결합한다면, 우리나라 중소 식품기업의 중국진출 지원에 의미있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 협력교류 관계 형성과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및 수입 식품의 사전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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