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23 13:10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앞에 전시된 배터리 충전차를 임직원들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앞에 전시된 배터리 충전차를 임직원들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LG유플러스가 재난구호활동 지원을 위한 '휴대폰 배터리 충전전용 차량'을 제작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현대 스타리아 승합차를 개조해 만든 배터리 충전차는 지진, 홍수 등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 배치돼 최대 68대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동시충전할 수 있으며 지하철에 사용되는 모바일 라우터도 장착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휴대용 TV(LG 스탠바이미 GO)도 두 대가 실려 재난방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무선으로 연결 가능한 프린터를 비치해 현장에서 긴급 문서 출력 서비스를 지원하며 220V 콘센트도 제공해 휴대폰 배터리 외 다른 전기용품도 이용할 수 있다. 구호현장의 주민은 물론 소방관, 군인 등 피해복구 인력도 사용할 수 있다.

차량과 충전설비 구매, 특장차 개조비용 등을 합쳐 약 6000만원이 투자됐다. LG유플러스는 배터리 충전차를 전국 재난구호현장에 파견해 대민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재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배터리 충전차를 마련했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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