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1.23 14:27

"경부선 지하화 통한 여의도 연계 첨단산업단지 형성"

하종대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이 23일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영등포갑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종대 예비후보)
하종대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이 23일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영등포갑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종대 예비후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하종대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이 23일 이번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영등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하 전 원장은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에게 희망의 정치를 선보이고 위대한 영등포 시대를 열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출마 소회를 밝혔다. 

하 전 원장은 "정쟁과 대결의 정치를 바꿔야 할 때"라며 "나는 구태(舊態)에 오염되지 않은 정치신인이다. 쾌도난마 앵커와 뉴스 패널로 일하면서 경청과 이해, 소통과 공감의 능력을 누구 못지않게 키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낡은 이념과 특권의 타파에 가장 적합한 후보라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하종대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이 23일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영등포갑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영등포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종대 예비후보)
하종대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이 23일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영등포갑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영등포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종대 예비후보)

아울러 "우리 국민의힘은 한동훈 호를 출범시키며 특권 타파, 친서민 동행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정치개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뒤처진 구도심의 면모를 일신하고 전통과 첨단이 품격 있게 공존하는 영등포로, 구로와 여의도를 연계해 첨단 AI 기업과 테크·벤처들이 모여드는 창업 밸리로, 쾌적한 주거와 편리한 교통·청년 일자리가 흘러넘치는 활기찬 영등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하종대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이 23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후 백브리핑 장소로 이동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종대 예비후보)
하종대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이 23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후 백브리핑 장소로 이동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종대 예비후보)

아울러 "나는 영등포 주민들과 함께 하는 창의적인 혁신 정책, 서울시와 중앙 정부를 추동하는 다방면의 네트워크, 그리고 영등포 주민의 꿈을 실현할 강력한 추진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침체를 청산하고 위대한 영등포 시대를 원하신다면 나를 선택해 달라. 대결과 특권의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공감과 소통의 새로운 정치를 꿈꾸신다면 나를 꼭 뽑아달라"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영등포를 바꿀 의원을 원하신다면 나를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하 전 원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논설위원, 채널A 보도본부 선임기자를 거쳤다. 2022년 한국정책방송원 원장에 취임해 1년여 만에 시청률을 두 배로 올리고 예산과 인력을 대거 확충하는 성과를 냈다. 동아일보 재직 기간 한국기자협회가 수여하는 한국기자상과 이달의 기자상(6회), 삼성언론상(제17회 보도 부문) 등을 수상하는 등 국민의 알권리를 대변하고 사회 부조리를 파헤치는데 앞장서 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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