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01.24 08:56
이상일 용인시장이 23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년 소상공인 골목상권 지원 사업 설명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이 23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년 소상공인 골목상권 지원 사업 설명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23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2024년 소상공인·골목상권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유관 기관 3곳도 참여해 각 기관의 주요 정책 방향과 금융지원 등을 안내했다. 

이날 이상일 용인시장은 행사장을 찾아 지역 소상공인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올해 세입이 줄 것으로 예상돼 시도 허리띠를 졸라맨 상황에서 다행스럽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앙정부로부터 보통교부세 26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며 "강한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올해도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날 다양한 금융·보증 지원, 온라인플랫폼 구축 비용지원, 재도약 환경개선 지원, 디자인 컨설팅 지원, 창업·경영 컨설팅 지원,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 등 올해 시의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상세히 소개했다.

올해 시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31억9000만원을 투입한다. 특히 경영 컨설팅 및 소상공인 역량 강화 교육 지원사업과 축제나 상권 홍보를 위한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새로 시작한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시 홈페이지에 지원책을 안내하는 책자를 내려받을 수 있도록 게시했다.

◆수도계량기 동파방지 보온재 무상 설치

용인시는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파손을 예방하기 위해 보온재 무상 설치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지역 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38곳을 통해 보온재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369개의 보온재를 배포했다.

아울러 고령자 비율이 높거나 보온재를 배포하는 상수도사업소‧행정복지센터와 접근성이 취약한 처인구 원삼면과 남사읍의 일부 지역에는 현장을 직접 찾아 보온재를 설치했다.

24일 기준 처인구 남사읍 진목리 일원을 포함해 21개소에 현장 방문을 통한 보온재 설치가 완료됐으며, 시는 오는 2월까지 사업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다함께돌봄센터 17호점 개소

용인시는 기흥구 영덕동 광교풍경채어바니티 공동주택 내에 ‘다함께볼돔센터 17호점’을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 17호점’은 공동주택 내 유휴공간 104.26㎡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지난해 12월 설치를 마쳤다. ‘광교풍경채어바니티’와 에버랜드가 협약을 통해 사파리 형태의 놀이터를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 놀이터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장 1명과 돌봄교사 3명이 상근한다. 학기 중에는 방과 후부터 오후 8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돌봄과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함께돌봄센터 17호점’의 정원은 총 31명으로,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정기돌봄과 일시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현재 시는 지난 2019년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을 시작으로 24일 기준 지역 내 총 17곳을 설치·운영 중이며, 오는 3월에는 2곳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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