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4.01.24 09:39

26일까지 '강추위' 계속…중부지방 등 아침 영하 10도 이하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24일 오전 9시 기준 기상상황.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2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한파와 대설로 24일까지 총 346편의 항공기가 결항됐고, 수도시설 동파가 133건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6시 기준 이번 한파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전북 등에서는 계량기와 수도관 등 수도시설 동파가 133건 발생했다.

24일 오전 제주공항 비행 스케쥴. (출처=제주공항 홈페이지)
24일 오전 제주공항 비행 스케쥴. (출처=제주공항 홈페이지)

항공기 결항도 계속됐다. 출발기준 제주 180편, 김포 91편 등 현재까지 총 346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전일 국내선 출발 기준 제주공항 자발적 체류객도 38명 발생했다.

또 제주와 전남 등 지방도로 27개소가 통제됐고 군산~어청도, 제주~해남 우수영 등 51개 항로 여객선 69척이 통제됐다. 많은 눈, 매우 강한 바람,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항공과 해상교통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대설특보가 발효된 전라권서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1㎝ 내외의 눈이 오는 곳이 있다. 이날 오전까지 일부 충청권에, 낮까지 전라권서부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25일 오전까지 비 또는 눈(산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또 한파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권내륙은 26일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부내륙 중심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그 밖의 지역도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 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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