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1.24 11:13
한동훈(왼쪽 두 번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갤럭시 성공 신화' 주역인 고동진 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옛 IM부문)대표이사 사장의 손을 잡고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의힘)
한동훈(왼쪽 두 번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갤럭시 성공 신화' 주역인 고동진 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옛 IM부문)대표이사 사장의 손을 잡고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의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김경율 비대위원의 사퇴에 대해 "들은바 없다"고 일축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선 "제 생각은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말을 아꼈다.

한 위원장은 24일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리스크 관련 입장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한 비대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 속에는 자신은 김 비대위원의 사퇴에 관여할 생각이 없고 김 비대위원이 스스로 사퇴 의사를 밝히거나 당 안팎에서 그의 사퇴를 거론하는 얘기가 나온 것을 들은 바가 없으므로 그에 따른 조치도 없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읽혀진다.

그는 거듭된 질문에도 "지금까지 말씀드려온 것에 대해서 더 말씀드리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그동안 김 여사 몰카 사건에 대해 대해 "기본적으로는 '함정 몰카'이고, 그게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 맞지만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이 걱정하실만한 부분이 있었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고 에둘러 말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또 "우리 정치의 핵심은 결국 민생"이라며 "제가 해 온 것들 전부 다 민생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한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가는 것이다. 대통령께서도 마찬가지"라고 원론적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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