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4.01.24 10:44
노량진 8구역 조감도 (그림제공=서울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시가 23일 열린 제3차 건축위원회에서 '노량진8 재정비촉 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하여 총 2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

심의를 통과한 곳은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오류동 47-1번지 오피스텔 신축사업 등 2곳으로 987세대(공공주택 172세대, 분양주택 815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되고, 오피스텔 504실 및 업무시설 등이 건립된다.

지하철 1호선 대방역과 1·9호선 노량진역 사이에 위치한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은 11개동 지하4층 지상29층 규모로 공동주택 987세대(공공 172세대, 분양 815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위원회는 건축심의 안 대비 주동 계획을 일부 수정하여 통경축 및 외부 녹지공간을 추가 확보했고, 내부 공간과 연계하면서 동측과 서측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입면계획에서는 일부 주동에 확장 불가능한 돌출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하여 변화감 있는 입면 디자인을 계획하면서 다양한 옥외 주 거공간을 형성했다. 도로변에 어울리는 연도형 주거동 및 아케이드형 상가를 계획하여 가로 활성화를 도모했다.

오류동 오피스텔 조감도 (그림제공=서울시)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인근에 위치한 '오류동 47-1번지 오피스텔신축사업'은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로 오피스텔 504호실과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된다.

위원회는 경인로 변으로 공개 공지를 20% 이상 확보하여 개방감 있는 가로경관을 형성하고 공공에 쉼터를 제공해 줄 수 있도록 계획하였으며, 부대시설공간을 기존 13층에서 3층으로 이동하면서 평면 구성의 활용성과 효율성을 증가시켰다.

저층부와 기준층, 중간층의 입면을 내부 공간의 특성에 맞게 구성하였고, 대비되는 입면 변화로 가로 내 독특한 입면 디자인을 구현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동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동시에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통해 서로 상생하는 주택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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