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24 11:21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24일 증권가에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서울대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금현물ETF는 원자재 ETF 중 개인순매수 1위를 기록했고 삼성자산운용은 역대 처음으로 ETF TDF에 일반 TDF보다 더 많은 신규 투자 자금이 몰렸다.

(사진제공=대신증권)
(사진제공=대신증권)

◆대신파이낸셜그룹, 서울대 발전기금 전달

대신증권은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과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서울대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을 위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학생들이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마음껏 상상하고 학습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발전기금은 서울대 중앙도서관 관정관의 스터디가든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스터디가든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을 담당하는 대신송촌문화재단은 현재까지 약 167억원의 교육 기부액을 지원한 바 있다.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KRX금현물 ETF' 개인순매수 1위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RX금현물 ETF'가 최근 1년 원자재 ETF 중 개인 순매수금액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ACE KRX금현물 ETF'는 국내 유일 금현물 투자 상장지수펀드(ETF)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기준 최근 1년 ACE KRX금현물 ETF의 개인 순매수금액은 339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11월 7일부터 지난 10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ACE KRX금현물 ETF를 44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이 기간 동안 개인투자자의 누적 순매수금액은 122억원"이라고 말했다.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총액은 전일 기준 1206억원이다. 2022년 말 기준 400억원대였던 순자산총액은 지난해 12월 1000억원을 돌파하며 큰 성장세를 보였다.

ACE KRX금현물 ETF는 유일한 금현물형 ETF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 금현물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현물 가격수익률에서 보관비용을 차감한 순수익률을 반영해 산출된다. 금 선물형 ETF에 비해 롤오버 비용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물형 ETF 상품 특성상 퇴직연금에서도 최대 7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금 관련 ETF 중 퇴직연금에서 투자 가능한 상품은 ACE KRX금현물 ETF가 유일하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시 세액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며 통상 달러 가치의 대체자산으로 불리는 금이 투자처로 다시금 주목받는 중"이라며 "ACE KRX금현물 ETF는 롤오버 비용이 없는 현물형 ETF의 장점과 함께 퇴직연금 계좌에서 장기 투자 시 세제 혜택까지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ODEX TDF2050' 최대 65억 신규 유입

역대 처음으로 ETF형 TDF에 일반 공모형 TDF 보다 더 많은 신규 투자 자금이 몰렸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TDF2050액티브 ETF에 올해 3주만에 65억원의 신규 자금이 설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동일 유형 TDF2050 상품 30개 중 가장 많은 투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ETF형 TDF 상품이 도입된 2022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대표적인 장기 적립식 연금투자 상품으로 꼽혀 온 TDF는 그간 일반 공모형 상품이 대세로 인식돼 왔다. ETF형 TDF는 등장 18개월만에 신기록을 세웠다. 현재 총 순자산은 334억원으로 전체 8위다.

KODEX TDF2050액티브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 포함되지 않으나 동일 빈티지 상품 중 가장 많은 신규 자금이 들어왔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TDF2050액티브에 젊은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됐다"며 ▲최상위 수준의 수익률 ▲낮은 총보수 ▲투자 편리성 ▲투명한 포트폴리오 관리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 30%용 투자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 상품은 설정 이후 수익률이 21.19%로 삼성 한국형TDF2050(UH) 펀드에 이어 전체 TDF2050 상품 중 2위를 기록 중이다. 

일반 공모형 TDF의 경우 매매 기간이 길고 실시간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ETF형 TDF는 실시간으로 매매와 포트폴리오 확인이 가능해 주식 투자에 익숙한 젊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삼성자산운용은 DC와 IRP 등 퇴직연금 계좌를 적극 활용하는 투자자들의 경우 안전자산 30%에 KODEX TDF2050액티브를 투자해 주식 투자 비율을 약 20% 늘려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TDF2050액티브는 ETF형 TDF의 장점인 투자 편리성과 포트폴리오 투명성까지 갖춰 젊은 연금 투자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적립형 투자가 일반적인 연금 상품 특성상 성장세가 가속돼 TDF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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