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4.01.24 16:22
현대퓨처넷이 제작한 '언더 더 블루랜드(Under the Blueland)' 영상이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에서 상영 중인 모습.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퓨처넷이 제작한 '언더 더 블루랜드(Under the Blueland)' 영상이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에서 상영 중인 모습.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CT전문기업 현대퓨처넷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가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오로라는 지난달 인천 영종도에 소재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에 선보인 세계 최대급 규모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다. 150m 길이에 곡선 형태의 높이 25m 천장과 벽면을 따라 설치된 초고화질 LED 사이니지가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현대퓨처넷은 인스파이어 리조트 오픈 한 달여 만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상에서 오로라 관련 게시물이 1만5000건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생생하게 구현한 영상이 미디어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퓨처넷은 다수의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들과 협업해 오로라를 만들었다. 최고 사양의 LED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시스템, 미디어 서버 등을 도입하며 고품질 미디어를 구현했다.

현대퓨처넷 관계자는 “고해상도의 최첨단 고스펙 제품을 적용한 오로라는 비정형화된 공간에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하면서 몰입감 높은 영상을 선보인다”며 “곡선형 천장과 거대한 기둥들을 고해상도 LED 사이니지로 채우면서 공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듯한 느낌을 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퓨처넷이 제작한 아트 콘텐츠 영상 '별의 숲(Astral Forest)'이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에서 상영 중인 모습.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퓨처넷이 제작한 아트 콘텐츠 영상 '별의 숲(Astral Forest)'이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에서 상영 중인 모습.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오로라에서 재생되는 영상은 총 2편이다. 3분 길이의 메인 영상 ‘언더 더 블루랜드(Under the Blueland)’는 미지의 섬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담고 있다. 바닷속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고래와 형형색색의 해양 생명체들을 올려다보면 마치 초대형 아쿠아리움에 서 있는 느낌을 준다. 언더 더 블루랜드 영상은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30분 간격으로 반복 재생된다.

이후 1분 길이의 아트 콘텐츠 ‘별의 숲(Astral Forest)’은 울창한 풀숲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초현실적인 숲을 표현했다. 메인 영상 전후 24시간 동안 상영된다. 이 밖에 카지노 공간의 웅장함과 기대감을 자아내도록 카지노 로비 공간에서 황금 동굴을 여행하는 테마 영상 ‘골든 게이트웨이(Golden Gateway)’도 만나볼 수 있다.

김성일 현대퓨처넷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 분야의 콘텐츠 기획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리조트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감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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