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4.01.25 13:47
바이오힐 보의 대표 상품군인 ‘프로바이오덤’의 3D 리프팅 크림과 앰플 제품. (사진제공=CJ올리브영)
바이오힐 보의 대표 상품군인 ‘프로바이오덤’의 3D 리프팅 크림과 앰플 제품. (사진제공=CJ올리브영)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올리브영은 화장품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업체인 한국콜마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협력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리브영의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힐 보’의 상품 기획력과 한국콜마의 기술력을 결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바이오힐 보는 올리브영이 육성하는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다. 독자 특허성분이 사용된 탄력 강화 라인인 ‘프로바이오덤’과 피부 회복을 돕는 ‘판테셀 리페어시카’를 내세우고 있다. 바이오힐 보는 피부 장벽과 탄력 강화에 특화된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 microbe와 생태계 biome의 합성어로 미생물 체계를 의미함) 독자 특허성분인 ‘프로바이오덤’을 핵심 성분으로 삼고 있다.

양사는 바이오힐 보만을 위한 연구소인 ‘프로바이오 랩(PROBIO LAB)’을 신설해 연구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바이옴 성분과 특화 제형, 피부 및 인체 적용 실험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성분과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한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와 해외 소비자를 아우르는 마케팅 콘텐츠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바이오힐 보는 전 세계 각국에서 주문할 수 있는 온라인몰인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판매되며, 일본과 호주, 싱가포르 등 해외 14개국 뷰티편집숍에 입점했다. 최근에는 일본 화장품 브랜드의 격전지로 꼽히는 뷰티편집숍인 ‘앳코스메’ 도쿄점과 오사카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바이오힐 보의 상품 기획력과 한국콜마의 연구 전문성을 결합해 마이크로바이옴 성분을 기반으로 한 혁신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며 “협업을 바탕으로 바이오힐 보가 글로벌 1위 바이오 스킨 솔루션 브랜드로 도약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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