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25 14:33
권훈(오른쪽에서 세번째) KT 엔터프라이즈 통신사업본부 글로벌통신사업 담당을 비롯한 KT 대표단과 인도네시아 통신사업자 대표단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T)
권훈(오른쪽에서 세번째) KT 엔터프라이즈 통신사업본부 글로벌통신사업 담당을 비롯한 KT 대표단과 인도네시아 통신사업자 대표단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KT가 아시아 국가 간 급증하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인터넷 트래픽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신규 해저케이블 건설에 나선다고 25일 발표했다.

KT는 이를 위해 알파(ALPH·Asia Link for advanced Performance of High-speed Access)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인도네시아, 일본 사업자 등 각국 대표 통신기업들과 지난 24일(한국시간) 체결했다.

KT는 협약을 바탕으로 각국 대표 통신 사업자들과 함께 차세대 기술 검토 및 적용, 최적 루트 확보 등을 포함한 ALPHA 해저케이블 건설방안을 컨소시엄 사업자들과 올 연내 확정하고 한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을 연결하는 해저케이블을 건설할 예정이다.

KT는 국제전용회선 및 국제인터넷 수요충족을 위해 APCN-2, APG 등 7개의 국제 해저케이블을 해외 국제통신사업자들과 공동 운용중이다. KT는 그 가운데 5개 해저케이블에서 컨소시엄 의장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 통신사업본부장은 "ALPHA 케이블 건설을 통해 아시아 지역 내 클라우드, 빅데이터 및 AI 트래픽 수요에 적기 대응하겠다"며 "보다 안정적인 국제통신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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