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1.25 17:57
‘금리단길 황금별 테마거리’ 조성사업 완성도. (사진제공=경주시)
‘금리단길 황금별 테마거리’ 조성사업 완성도.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지역 최대 상가 밀집 지역인 '금리단길'이 빛을 주제로 한 테마거리로 새롭게 단장된다.

경주시는 중심상권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금리단길 황금별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오는 3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금리단길 황금별 테마거리' 조성에 사업비 7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신라대종 정원에 북두칠성의 여섯 번째 별이자 경주시가 경주의 별로 지정한 개양성을 콘셉트로 한 '빛 광장'을 조성한다. 신라대종 정원 빛 광장부터 원효로까지 구간에는 황금별 여정을 테마로 한 '빛 거리'도 만든다. 빛 거리에는 게이트 3곳을 설치하고 구간 곳곳마다 LED고보, 레이저 조명 등이 설치되며, 조명 조형물도 들어선다. 시는 거리가 조성되면 대릉원 관광객들의 금리단길 유입으로 중심상권 활성화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왼쪽) 경주시장이 24일 시청사 내 대외협력실에서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를 접견하고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주낙영(왼쪽) 경주시장이 24일 시청사 내 대외협력실에서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를 접견하고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주한 페루대사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응원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가 주낙영 경주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응원했다.

페루는 올해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의장국이다. 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올해 개최되는 제31차 APEC 개최도시 중 한 곳인 아레키파는 2015년 경주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 도시로 경주와 인연이 매우 깊다"며 "APEC 정상회의 의장국인 페루의 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경주시와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페루는 1998년 APEC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부터 2008년과 2016년에 이어 올해까지 APEC 정상회의를 세 차례 개최했다. 올해 개최되는 제31차 APEC 회의는 페루 5개 도시(트루히요, 아레키파, 우루밤바, 푸칼파, 리마)에서 각종 회의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정상회의는 수도인 리마에서 11월 열릴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보급

경주시가 중소벤처기업부·경북도와 함께 지역 자동차 소재부품 및 제조분야 등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나선다.

스마트 공장은 설계‧개발부터 유통‧물류 등 생산 전 과정에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제어기, 센서 등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 공장을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제조 현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4년 선도형 스마트공장(정부일반형) 구축지원 사업 수요 기업을 다음달 16일까지 모집한다.  선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고도화Ⅰ, 고도화Ⅰ(동일수준) 등의  2개 유형으로 나뉘며, 경주시는 올해 10개 기업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선정된 업체는 IoT, 5G, 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및 솔루션과 연동된 자동화장비‧제어기‧센서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로 접수하면 되고, 업체 선정은 서면‧기술평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5월 경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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