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4.01.25 18:06

여야 한목소리 "테러는 절대 안돼"

배현진 의원 (사진=뉴스1)
배현진 의원 (사진=뉴스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했다. 

경찰과 배 의원실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18분쯤 서울 압구정동 소재에서 불상의 남자로부터 돌로 머리를 가격을 당했다.  괴한이 '배현진 의원이시죠'라고 물어보며 접근했고, 이에 배 의원이 인사하며 다가가자 배 의원의 머리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는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배 의원은 현재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배 의원은 피를 많이 흘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장은 피습 당한 배현진 의원이 있는 병원을 찾았다.

한 위원장은 이날 괴한으로부터 습격당한 배현진 의원을 문안한 뒤 "국민들께서 많이 놀라셨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은 이 사안의 진상이 신속하고 명확하게 밝혀지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난 것이고 진상이 명확하게 밝혀져서 범인을 엄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괴한에 습격당한 것과 관련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 테러를 단호히 배격한다"고 밝혔다.

한민수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범인이 배 의원임을 알면서 자행한 명백한 정치 테러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으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 테러를 단호히 배격하고 규탄한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배 의원의 쾌유를 기원한다"면서 "수사 당국은 테러범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사건의 동기와 배후 등 진상을 낱낱이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피습 사건과 관련 "믿을 수 없는 사건에 상처가 저릿해온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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